라틴지구에는 학생들이 즐겨찾는 레스토랑 르 카페 썽씨에가 있다. 하지만 이곳은 가격대에 비해 아주 훌륭한 식사메뉴로 소문이 자자하다. 오늘의 메뉴 10 유로, 디저트까지 원한다면 2.5 유로 추가된 요금으로 솜씨좋은 셰프요리사가 만드는 특선요리와 제철요리를 만나볼 수 있다.
몬드리안 작품을 연상시키는 사각모티브의 인테리어는 활기차고 핫한 레스토랑 분위기의 멋을 더해준다. 그리고 오픈형 주방을 통해 셰프요리사 줄리안 코아가 만드는 오스아모알 (수골요리)과 포토프(프랑스식 전골요리)와 같은 요리의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재미가 솔 솔하다. 그리비슈소스(삶은 계란의 노른자 향초를 넣은 초기름소스)가 곁들여진 송아지머리 요리 또한 빼놓을 수 없다.
다양함을 선호하는 이들이라면 라씨엣 데규스타시옹(시음요리)를 추천한다. 거위 간 요리, 부르고뉴산 달팽이요리(4 개가 제공됨)에 바삭바삭한 빵위에 구워진 염소치즈와 주방장 특 제의 테린느가 15.90 유로. 혹은 냄비요리, 주물냄비에 반숙한 달걀요리가 제공된다.
모험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라 스페샬리떼 드 메종(특선요리)을 추천한다. 생우유로 만들어 진 까몽베르치즈와 오베르뉴산 햄, 특제 감자튀김과 각종 샐러드를 14.80 유로에 모두 맛볼 수 있다.
자! 이제 식사의 마지막을 장식할 디저트로 르 프로마쥬블렁 오 카라멜 (전형적 브르타뉴식 버터카라멜이 들어간 크림치즈)이나 라 크렘 부휠레(바닐라와 오렌지향이 가미된 겉을 살 짝 태운 크림)가 내미는 유혹의 손길을 뿌릴칠 재간이 없을 것이다.
Le Café Censier
101, rue Monge
75005 Paris
Métro LIne 7 Censier-Daubenton
Phone.
(33) 1 43 36 28 26